| [언론보도] 원광대학교병원, 치료 받으러 서울 가지 않아도 되는 의료환경 만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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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도입으로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국내 유일의 헥사곤 통합 응급의료체계 구축,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양성자 치료센터 조성 등.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을 얘기할 때 따라붙는 수식어들이다. 전북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 지 10년. 원광대병원은 닥터헬기를 중심으로 헥사곤 통합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며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왔다. 특히 닥터헬기는 단순한 항공 이송 수단을 넘어 의료 취약지역과 전북은 물론 충남 서해안권까지 아우르며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권역 응급의료 안전망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병원은 이제 첨단 암 치료의 미래인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도민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의 최전선 ‘닥터헬기’ 지난 10년간 2500여 건의 출동 요청 대응, 그리고 1630여 명의 중증응급환자 안전 이송. 원광대병원 닥터헬기는 10년 동안 전북 응급의료의 역사를 새롭게 써냈다. 골든타임 확보가 생사를 좌우하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신속한 이송과 전문 치료를 연결하며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져 왔다. 이는 헬기뿐만 아니라 소방과 의료진,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급성심장염으로 긴급 이송된 환자가 “원광대병원은 저에게 단순히 병을 치료해 준 곳을 넘어,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게 해 준 감사한 공간”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원광대병원의 훌륭한 의료 서비스가 전국 모든 병원의 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처럼 환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된다면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전체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내 유일의 통합 응급의료 시스템 ‘헥사곤’ 원광대병원이 구축한 헥사곤(Hexagon)은 권역응급의료·외상·심뇌혈관·정신응급센터에 닥터헬기와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를 하나로 연결한 국내 유일의 시스템이다. 단순히 여러 응급의료 자원을 보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응급환자 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 전문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체계가 즉시 가동되고 각 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 통합 시스템은 28개 중증응급질환 분야에서 전국 최저 수준의 원내 사망률이라는 객관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미래 의료에 대한 선제적 투자 ‘양성자 치료센터’ 양성자 치료센터는 단순한 장비의 도입이 아니라 지역 의료 자립과 글로컬대학 사업을 연계한 클러스터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지역 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현재 병원은 2030년 센터 가동을 목표로 도입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성자 치료는 암세포에만 에너지를 집중해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다. 일반 방사선 치료가 넓은 범위를 비추는 빛이라면, 양성자 치료는 암세포만 정밀하게 찾아가는 유도탄과 같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치료 효과는 높이면서도 부작용은 줄일 수 있어, 특히 소아암과 뇌종양, 두경부암, 재발암 등 정밀 치료가 필요한 암에서 큰 장점이 있다. 센터가 가동되면 호남·서해안권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 인터뷰 –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지역완결형 의료의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닥터헬기가 정말 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헬기는 물론이고 그동안 코로나19나 의정갈등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잘 버텨준 의료진들이 있었고, 어떤 중증응급환자든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서일영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1630여 명을 구해 낸 닥터헬기를 두고 그렇게 술회했다. 닥터헬기는 그가 병원 기획조정실장을 맡았을 때 도입됐다. 당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있었고 권역외상센터까지 유치한 상황이었지만, 뭔가 빠진 게 있는 듯했다. 마침 전국으로 대상으로 한 닥터헬기 유치 공모가 있었고, 병원은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인프라를 앞세워 닥터헬기를 보유한 전국 8개 도시 중 하나가 됐다. 이는 그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병원장으로 부임한 후 지금까지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헥사곤 통합 응급의료체계의 일부다. 권역응급의료·외상·심뇌혈관·정신응급센터와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여기에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까지 망라한 응급의료체계는 국내 유일 시스템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28개 중증응급질환 분야에서 원광대병원이 전국 최저 수준의 원내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 헥사곤 시스템 덕분에 가능한 성과다.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익산은 양성자 센터를 보유한 전국 3번째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60여 개 도시 중 하나가 된다. 지역완결형 의료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지역사회 내 관심과 지원의 긴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양성자 치료의 경우 환자가 지역에 3~6개월 머물러야 하는데, 외부 컨설팅 업체 3곳의 용역 결과 10년간 진료수익을 제외하고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지역사회 경제적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투자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원광대병원은 사립이지만 지역·필수·공공의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서 “정부·지자체 지원도 공사립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업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실제 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을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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