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보도] 정신건강의학과 윤성훈 교수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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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기능 지표 ‘AST/ALT 비율’, 인지 저하·뇌 위축과 연관 - -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자 APOE ε4 보유자에서 연관성 더욱 뚜렷 -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정신건강의학과 윤성훈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검진 등 일반적인 간기능 혈액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AST/ALT 비율’이 노년기 인지기능 저하와 뇌 위축, 알츠하이머병 임상 진행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윤성훈 교수
이번 연구는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안영현 교수 연구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AST/ALT 비율, APOE ε4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 종단 코호트 연구(AST/ALT, APOE ε4, and Alzheimer’s disease progression: A longitudinal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알츠하이머협회 공식 국제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게재됐다.
AST와 ALT는 건강검진이나 간기능 검사에서 일반적으로 측정하는 효소로, 두 수치의 비율인 AST/ALT는 간과 전신의 대사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APOE ε4는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유전적 요인이다.
연구진은 미국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ADNI)에 참여한 2,709명의 장기 추적자료를 활용해 연구 시작 당시 측정한 AST/ALT 비율과 이후 인지기능, 기억력, 알츠하이머병 관련 대뇌피질 두께 변화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 시작 당시 AST/ALT 비율이 높았던 사람일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되고,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대뇌피질도 빠르게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APOE ε4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보다 보유한 사람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APOE ε4를 보유하면서 AST/ALT 비율이 높은 집단은 APOE ε4가 없고 AST/ALT 비율이 낮은 집단보다 알츠하이머병 임상 진행 위험이 약 3.1배 높았다. 연령과 성별, 교육 수준, 연구 시작 당시의 인지 상태를 보정한 이후에도 위험비는 3.08로 확인됐다.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에서는 APOE ε4 보유자의 높은 AST/ALT 비율과 관련된 뇌 위축이 전두측두엽과 측두두정엽에 집중됐다. 특히 기억과 언어, 정보 통합에 관여하는 11개 대뇌피질 영역에서 유의한 변화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고가의 특수검사가 아닌 일상적인 혈액검사 결과가 알츠하이머병 진행 위험의 개인차를 이해하고, 치매 고위험군을 더욱 정밀하게 평가하는 연구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자인 APOE ε4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AST/ALT 비율까지 높은 경우 인지기능 저하와 뇌 위축이 더 빠르고, 알츠하이머병 임상 진행 위험도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장기 추적자료를 통해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ST/ALT 비율은 일반적인 혈액검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수치만으로 치매를 진단하거나 예측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자 집단에서 결과를 재검증하고, 일상적인 임상정보를 활용해 치매 고위험군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논문 원문 보러가기: https://doi.org/10.1002/dad2.704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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